스케치업에서 예전에 작업한 로봇을 꺼냈습니다. 간만에 보는 녀석이군요^^;

피규어업 남자/여자 기본 모델을 꺼내서 적절히 배치합니다.

여자 캐릭터의 자세를 조절하였습니다.

남자 캐릭터의 자세를 조정하였습니다.

음..꽤 괜찮군요.
사실... 제가 만든 콤포넌트긴 하지만....
스케치업에서 피규어업만큼 인체를 자유롭게 표현할수 있는 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익숙해지긴 좀 힘든 편이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한 도움이 되지요.^^
적당한 카메라 위치를 잡고, export 합니다.

포토샵을 켜서 불러들인다음 보정을 봅니다.
저같은 경우 페인터에 가져가기 좀더 적합하게 하기 위해 필터를 몇가지 먹이고 갈색처리를 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변합니다.

이제 페인터로 옮겼습니다.

피규어업으로 만든 캐릭터가 거슬리는군요. 일단 이대론 쓸수 없으니 한번 손을 볼까요?^^;
레이어를 한장 얹은뒤, 커버로 속성을 바꾼 디지털심플워터로 어긋난 덩어리등을 정리하고 디테일을 높여줍니다.


흠.. 그럴듯 한가요? 남자도 슥슥~~~
여자는 메카 조종사니, 남자는 근육바보로 그려보았습니다.
로봇따윈 내 주먹으로 부숴줄테다!! 하는 정도의 느낌이려나요...

자, 다시 전체 샷을 확인해봅니다. 호오... 괜찮군요.
피규어업을 사용하면 원근감 등을 신경안써도 되서 작업하기 편합니다.
나름 자연스럽기도 하구요. ㅋ

자, 채색을 해볼까요? 멀티플라이레이어를 하나 만들고 기본 분위기를 잡아줍니다.

그위에 일반 레이어를 하나 얹고 디테일 작업을 진행합니다.
1 

근육바보도 슥슥~~


이제 로봇을 그려볼까요? 빛과 질감 등을 주의해서 그려줍니다.






부분 디테일도 신경써서 정리해줍니다.



1차 진행한 이미지입니다. 이제 포토샵으로 다시 가져가서 배색조정& 최종 마무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포토샵으로 옮겼습니다.
우선, 그럴듯해보이도록 글자를 새겨보았습니다.
딱히 적을 말이 없으니 주제(?)와 제 이름(?)을 적었습니다. 우하하하하


안개도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하늘색깔이 좀 튀는 것 같아서 유사색으로 변경하고, 배색을 조정하였습니다. 음.. 좀더 안정적이군요.
끝으로 여러 텍스쳐를 이용해서 질감을 추가하면서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최종 완성본입니다. 이 정도 퀄리티까지 대략 5시간정도 걸렸군요. 좀더 시간을 들이면 더 낫겠지만.. 이정도로 종료!
스케치업과 페인터 연계의 장점은 빠른 시간내에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왜곡없이 작업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기계나 오브젝트에 한정되어있던 과거에 비해 피규어업이 추가됨으로서 인체작업도 무리없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면 한번쯤 익혀두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즐작되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