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타로 야근했더니 피곤하네요.....OTL
땜빵용 포스팅도 준비해둔 것도 없고...해서...
오늘은 그냥 최근에 하는 일들 간단히 이야기해볼까 해요.^^
1.만화용 리소스 제작.
하고 있는 것중 하나는 만화용 리소스 제작입니다.
3D 툴을 이용하여, 최대한 이질감 없는 배경을 손쉽게 만들기 위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펜터치 텍스쳐나, 스케치업 라인을 만들고 있지요.
아래는 3D툴인 스케치업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입니다. 나름 수작업 느낌이 나지 않나요?^^
어느정도 진행되면... 지금 올리는 집중선 등과 함께 만화용 리소스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2.숲 이전 준비
저에게는 약 10년정도 된 홈페이지가 하나있습니다. 포레스트 페나.. 일명 숲이라 불리는 만화강좌사이트이지요.
친구녀석과 같이 운영하다가... 최근에는 폐허가 되어가고 있어서....
거기 올라가 있는 자료들을 하나씩 스프링노트로 옮기는 중입니다.
다 옮기고 나면, 완전히 폐쇄를 할지... 제로보드 XE로 이전을 할지 고민해볼 예정입니다.
10년간의 노력이 아깝긴 하지만... 더 이상 관리가 안되는게 자명한 이상... 어떻게든 손봐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어느정도 옮기면 여기 블로그에 올릴 생각입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자료가 꽤 있으니 혹시나, 만화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루비공부
루비란 일종의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한 언어는 아니죠.
그런데 굳이 요걸 공부하게 된 이유... 그건 제가 좋아하는 두가지가 바로 요걸로 개발되었거나, 지원되기 때문이지요.
바로 한국 최고의 웹노트 서비스인 스프링 노트가 바로 이 루비를 기반으로 한 루비온레일즈로 개발이 되었고
최고의 만화용(?) 3D 프로그램인 스케치업 또한 루비를 통해서 확장을 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그냥 지나칠까요........
그런 단순한 호기심에 책을 사서, 책갈피 꽂아가며 공부를 시작했는데.....
요즘은 루비 자체에 재미가 붙어서 거의 중독수준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독학으로 익혀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재미도 있지만, 그 자체가 상당히 유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회사에서 최근 맵 세팅쪽 작업을 진행하면서... 노가다해야 할 것들을
바로 요 루비로 간단하게 스크립트를 짜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몇번씩 골머리가 아파야 하고, 검증을 일일이 해야 했던 걸.. 단지 몇십줄의 스크립트로 해결하니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물론...아직은 배우는 입장이라 수많은 삽질을 하긴 하지만..... 실전에 써먹으면서 배우니 늘기도 팍팍 느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스프링노트 클론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스케치업쪽도 손을 대 보고 싶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루비 카테고리를 만들어 쓸만한 것들을 공유해볼께요.
(이제 슬슬 디자이너인지 프로그래머인지....ㅎㅎ)
뭐... 그렇게 삽니다. ㅋ
남은 시간은.... 음.. 루비 책이나 계속 봐야겠군요. 좋은 밤 되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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